[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25년 수소車 3000만원대에 산다

입력 2019-01-17 1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생산…“세계 1위 수소경제국 달성”

지난해 2000대 수준인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2040년까지 620만 대로 늘리고 14곳에 불과한 수소충전소도 1200곳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6년 뒤인 2025년까지 수소차 10만 대 양산체계를 갖춰 대당 7000만 원대인 차 가격을 반값인 3000만 원대 수준으로 낮춘다.

정부는 17일 울산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최창환 SK가스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핵심인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라며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우선 수소차 생산량을 지난해 2000대에서 올해 4000대 이상으로 늘리고 2040년엔 620만 대(수출 330만 대)로 확대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반응시켜 전기를 생성하는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량도 2040년까지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원전 15기 발전량에 해당하는 15GW(기가와트)로 확대한다.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 필요한 수소충전소도 2022년 310곳, 2040년엔 12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수소경제 이행의 핵심 열쇠인 수소 생산과 관련해 그린수소(수전해수소·해외 생산 수소) 활용 등을 통해 2018년 연간 13만 톤에서 2040년엔 연간 526만 톤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수소 대량 생산을 통해 수소 가격을 2040년까지 3000원/kg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로드맵이 차질없이 이행되면 2040년에는 연간 43조 원의 부가가치와 42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51,000
    • -1.81%
    • 이더리움
    • 4,588,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7%
    • 리플
    • 1,906
    • -7.3%
    • 솔라나
    • 343,300
    • -3.1%
    • 에이다
    • 1,357
    • -8.12%
    • 이오스
    • 1,127
    • +5.43%
    • 트론
    • 284
    • -4.05%
    • 스텔라루멘
    • 7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4.23%
    • 체인링크
    • 23,400
    • -3.51%
    • 샌드박스
    • 789
    • +3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