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8일 '편의점 상생·사회적 대화 지지'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문제점들을 지속 보완·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 고용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민생 연석회의 중심으로 당에서 카드 수수료 인하, 제로 페이 관행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그 정도 노력으로는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앞으로 문제를 지속·보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본 자료에 의하면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편의점이 2배 많아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며도 "한편으로는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양이 늘어나 소비 패턴이 변해가고 있어 가맹점이 갈수록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편의점 가맹점주 여러분들의 문제도 지난번 6개 대형 편의점 가맹점주와 상생 협약도 맺었으나 시장 상황이 경쟁이 치열하고 과다하게 편의점을 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며 "개선해야 할 사항은 정책과 입법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첫 목표로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에 주력하겠다"며 "매주 금요일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현장 최고위는 11일 서울 구로구 소재 유치원에서 진행됐다. 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유치원 관계자, 학부모들과 만나 주력 법안인 '유치원 3법'에 대한 의견을 듣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