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2포인트(+0.82%) 상승한 2124.2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085억 원을, 기관은 1037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2105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장비(+3.8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2.99%) 전기·전자(+1.63%)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화학(+1.41%) 기계(+1.35%) 전기가스업(+1.1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52%), 전자결제(+2.69%), 농업(+2.20%), 원자력발전(+2.15%), NFC(+2.1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교육(-0.35%), 엔터테인먼트(-0.16%)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83% 오른 4만23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이 4.48% 오른 11만65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63%), 셀트리온(+2.81%)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KB금융(-1.89%), 한국전력(-1.88%), 신한지주(-1.45%)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모토닉(+24.64%), 코오롱머티리얼(+24.60%), 삼화전자(+23.46%)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삼성출판사(-8.20%), 동부제철(-6.58%), 키위미디어그룹(-5.40%) 등은 하락했다. 대우부품(+29.8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2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05개 종목이 하락, 6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2원(-0.19%)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26원(-0.74%), 중국 위안화는 165원(-0.2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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