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9포인트(+1.46%) 상승한 696.3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623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241억 원을, 개인은 355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타서비스(+2.2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농림업(+1.66%) 제조(+1.5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숙박·음식(-1.01%) 교육서비스(-0.20%)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통신방송서비스(+1.51%) IT S/W & SVC(+1.44%) IT H/W(+1.3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오락·문화(-0.03%)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52%), 전자결제(+2.69%), 농업(+2.20%), 원자력발전(+2.15%), NFC(+2.1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교육(-0.35%), 엔터테인먼트(-0.16%)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가 4.99% 오른 6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제약(+4.91%), 에스에프에이(+4.32%)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아난티(-3.98%), 스튜디오드래곤(-1.54%), 포스코켐텍(-1.53%)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서연전자(+24.84%), 뉴인텍(+20.57%), 넥슨지티(+20.47%)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비츠로시스(-20.96%), 텔루스(-15.36%), 토필드(-9.1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미코(+29.98%), 세원(+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84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49개다. 9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2원(-0.19%)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26원(-0.74%), 중국 위안화는 165원(-0.2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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