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인,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120선에 안착했다. 간밤 미ㆍ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외인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22포인트(0.82%) 상승한 2124.28을 기록했다. 매매주체 별로 외인, 기관이 각각 1108억 원, 1037억 원 사들인 반면 개인 홀로 2105억 원 팔아치웠다.
업종 별로 의료정밀(2.69%), 의약품(2.44%), 기계(2.36%)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가스업(-1.25%), 은행(-0.31%), 철강금속(-0.0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3.63%), 셀트리온(2.81%), LG화학(2.36%) 등이 오른 가운데 한국전력(-1.88%), SK하이닉스(-0.46%), POSCO(-0.19%) 등은 내렸다.
대우부품 등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99포인트(1.46%) 상승한 696.34를 기록했다. 외인 홀로 637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 기관이 각각 355억 원, 241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운송장비ㆍ부품(4.49%), 유통(2.66%), 디지털컨텐츠(2.64%) 등이 오른 가운데 오락, 문화(-1.15%), 비금속(-0.78%), 방송서비스(-0.3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기준 에이치엘비(4.98%), 셀트리온헬스케어(4.23%), 신라젠(3.58%) 등이 상승한 반면 아난티(-3.98%), 스튜디오드래곤(-1.54%), 포스코켐텍(-1.53%) 등이 떨어졌다.
미코, 세원, 성창오토텍, 넷게임즈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