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고에는 산업부는 물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 7곳과 태양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관계 기관 13곳의 FTA 지원 사업이 함께 담겼다. 올해 FTA 지원 사업은 39개로 지원 예산 규모는 약 5124억 원이다. 지난해(2600억 원)보다 지원 예산이 두 배가량 늘었다,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FTA 시장진출 지원사업'이다. FTA 체결국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외 전시회 참가, 전가상거래 진출, 인증 획득, 무역보험 가입 등을 돕는다.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에서는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 단기 자금 조달 등을 지원한다. 무역조정자금, 꿀 가공산업 육성, 어업 재해보험 등이 세부 사업으로 편성됐다.
'FTA 활용촉진 지원사업'은 더욱 많은 시업이 FTA 특혜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원산지 관리 컨설팅, 원산리 관리 시스템, FTA 인력 양성 등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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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업이 어려움을 많이 겪는 중국 시장에 대해선 '한·중 FTA 특화사업'이 따로 마련됐다.
통합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이번 통합공고를 통해,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에서 각기 운용하는 FTA 지원사업을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한눈에 비교함으로써 최적의 지원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