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영록 기자 syr@)
(사진제공 IT 전문 매체 내쉬빌채터)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모델이 중국 인증을 통과했다.
20일 IT 전문 매체 내쉬빌채터 등 해외 IT 매체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으로 추정되는 모델번호 ‘SM-F9000’이 중국산업정보기술부(CMIIT) 인증을 통과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출시될 모델번호는 각각 △SM-F900U △SM-F900F △SM-F900A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 이벤트에서 갤럭시S10과 함께 폴더블 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펼치면 7.3인치 태블릿으로, 접으면 외부에 장착된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외에 하드웨어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루머에 따르면 삼성 폴더블폰은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동되며 4400mAh 또는 6200mAh 듀얼 배터리, 소니의 미발표 IMX374 이미지 센서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중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생산량은 약 100만 대 수준이며 최고 200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