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도 뭉쳐야 산다”…2가지 이상 품목 혼합 인기

입력 2019-01-2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百, 한우와 와사비·갈치와 천일염 등 다양한 혼합선물 준비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올해 설에는 한우와 와사비, 갈치와 전복 등 2가지 이상 품목이 혼합된 선물을 찾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설 선물 예약 판매기간 동안 혼합선물의 매출이 전체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장르 전체의 경우 축산(한우) 33.7%, 수산 10.5%, 농산 29.3%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지만, 혼합 선물만 따로 살펴보면 각각 58.9%, 42.1%, 39.4%로 세 장르 모두 전체 매출 신장률을 압도했다.

특히, 수산 혼합선물의 경우에는 4배가 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혼합선물이 선물의 깊이를 더하고 받는 이의 취향저격이 용이하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설 선물 본판매 기간에 다양한 혼합선물을 선보이는 동시에 물량도 늘릴 예정이다.

먼저 정육에서는 올 설 처음으로 1++등급의 한우 살치살과 시즈와카 생와사비, 그리고 와사비 강판을 함께 구성한 ‘명품 한우 살치살&와사비(65만 원)’를 선보인다. 일반적인 와사비가 아닌 와사비로 유명한 일본 시즈오카 생와사비를 함께 구성, 50세트를 한정 제작해 본 판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총 물량의 30%가 판매됐다.

드라이에이징 한우 스테이크와 그 풍미를 배가 시켜주는 트러플 소금, 오일, 머스타드 소스를 함께 담은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트러플(50만 원)’도 당초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려 준비한다.

과일과 수산에도 새로운 혼합 선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

과거 과일 혼합선물은 사과와 배를 함께 담은 선물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애플망고와 한라봉(6만 원), 제주도 인기과일인 한라봉·천혜향·레드향 3가지로 구성한 제주 향기 세트(9만 원) 등 다양한 혼합 선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수산에서도 갈치와 옥돔(23만 원), 갈치와 전복(23만 원) 등 각기 다른 두 품목을 함께 담은 선물들을 선보인다. 제주도의 명품 갈치와 프랑스 천일염을 한데 모은 ‘은빛 갈치&솔트 세트(20만원)도 새롭게 출시됐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고객들의 취향이 세분화되며 한 가지 선물에 다양한 품목이 구성된 명절 선물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신세계만의 차별화 혼합 설 선물을 앞세워 설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40,000
    • +3.64%
    • 이더리움
    • 5,025,000
    • +7.9%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4.07%
    • 리플
    • 2,066
    • +5.14%
    • 솔라나
    • 332,100
    • +2.85%
    • 에이다
    • 1,403
    • +5.81%
    • 이오스
    • 1,135
    • +2.9%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91
    • +9.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3.61%
    • 체인링크
    • 25,350
    • +5.1%
    • 샌드박스
    • 86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