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3주구, 조합장 해임 무산…새 시공사 선정 ‘탄력’

입력 2019-01-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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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3주구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장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가 성사되지 않았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반포 3주구 재건축조합은 20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 해임 안건을 처리하려 했으나 성원 미달로 무산됐다. 총회 개최를 위해선 전체 조합원의 절반 이상인 812명 넘게 참석해야 하지만 가족구성원을 포함한 270여 명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은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선정 취소 문제와 최흥기 조합장 거취를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조합원 상당수는 HDC현산의 시공사 선정 취소를 주장하며 7일 임시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 취소 안건을 통과시켰다. 반면 일부 조합원은 최 조합장을 해임해야 한다며 20일 임시총회를 추진했다. 그러나 총회는 성원 미달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3주구 새 시공사 선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합은 10일과 20일 시공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8개 건설사의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이 반포 3주구 재건축 수주에 관심을 보이는 상태다.

반포 3주구는 149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8087억 원으로 서초 일대 재건축 단지가 시공사 선정을 마치면서 강남권에 남은 알짜 사업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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