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조 2차 파업 철회…임단협 타결 가능성 커져

입력 2019-01-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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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노조가 설 연휴 직전에 예정했던 2차 파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지부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로 예정했던 2차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이후 3~5차 파업 계획은 결정을 보류했다.

국민은행 노조의 이같은 결정은 이날 자정까지 진행된 노사 협상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날 대화에서 잠정 합의안이 마련되고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진 만큼 고객 불편을 초래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쟁점이었던 성과급 규모와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 전문직무직원 무기계약직 전환, 점포장 후선보임 논의에선 합의점을 찾았다.

하지만 여전히 쟁점은 남아 있다. 페이밴드에 대해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시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민은행 노사는 오는 23일과 28일 각각 1, 2차 중노위 사후조정 회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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