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차기 정책위의장에 4선의 조정식 의원이 내정됐다.
22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김태년 정책위의장의 후임으로 조 의원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1992년 통일민주당 기획조정실 전문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조 의원은 '빈민 운동'으로 유명한 고(故) 제정구 전 의원 보좌관으로 1999년까지 활동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제 전 의원 지역구였던 경기 시흥을에서 당선,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에는 사무총장, 20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국토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앞서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홍보위원장을,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 대변인을 지냈다. 19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예산결산특별위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서 소통 1본부장을 맡았다.
한편 '재판 청탁' 의혹으로 원내 수석부대표직에서 자진 사퇴한 서영교 의원의 빈자리에는 이철희 원내 기획부대표가 직무대행으로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