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2일 삼강엠앤티에 대해 올해 9000억 원 수주가 예상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2019년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약 9000억 원의 수주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특히, 2019년은 대만과 일본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대규모 발주가 예정돼 있어 플랜트 기자재 부문에서 약 3000억 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만은 해상풍력 설비용량 목표를 기존 3.5GW에서 5.5GW로 상향하며 해상풍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대만 로컬 업체의 CAPA는 연간 설치 목표의 약 20%로 추정되며, 이외의 발주는 해외업체가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치적, 지리적 특성상 한국과 일본 업체들의 수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실적은 매출액 3011억 원, 영업이익 241억 원(흑자전환)을 전망한다”며 “2019년 실적은 가능성 큰 계약들만을 반영한 보수적인 수치로, 추가로 계약이 성사된다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