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와이즈만연구소와 암치료제 임상 진행…100억 투자도 유치

입력 2019-01-22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오리더스가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의 혁신신약 암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도입하고 유태계 글로벌 투자회사 요즈마그룹과 1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요즈마 글로벌 메자닌펀드 2호를 대상의 100억 원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와이즈만연구소가 신약개발을 목표로 한국기업에 투자하거나 신약 기술을 직접 이전하는 것은 최초 사례다. 신약 기술은 암 발생 과정에서 손상된 핵심 메커니즘 치료를 목표로 하며 기술 상용화를 위해 와이즈만연구소에서 예다에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바이오리더스와 연구개발(R&D)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임상을 진행하고 신약의 조기 글로벌 상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와이즈만연구소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바이오리더스와 기술협력을 결정한 것은 바이오리더스의 글로벌 R&D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이외에도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회사 경영 비전인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을 실현하는데 유태계 네트워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리더스는 개방형 R&D 전략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신기술 라이선스인(License-in)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License-out)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와이즈만연구소는 노벨상 수상자와 2명의 이스라엘 대통령을 배출한 세계적 연구소다. 한 해 평균 100여건의 특허를 통해 지식재산권을 사업화며 연구소 기술이 제품화돼 발생하는 파생 매출은 연간 370억 달러(약 42조 원)에 달한다.

전체 운용자산(AUM) 4조 원 이상의 민관 모태펀드 자금을 운용했던 이스라엘 투자펀드 요즈마그룹은 와이즈만연구소와 기술협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2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킨 바 있다. 국내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 글로벌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50,000
    • +0.29%
    • 이더리움
    • 4,722,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2.19%
    • 리플
    • 2,010
    • -6.12%
    • 솔라나
    • 353,400
    • -0.81%
    • 에이다
    • 1,460
    • -3.18%
    • 이오스
    • 1,193
    • +11.29%
    • 트론
    • 299
    • +2.75%
    • 스텔라루멘
    • 798
    • +2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00
    • -1.2%
    • 체인링크
    • 24,240
    • +3.68%
    • 샌드박스
    • 851
    • +5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