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 바이오 출사표…“연내 심근병 치료제 임상1상 돌입”

입력 2019-01-24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1-24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 5층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AI 신약개발 플랫폼에 대한 사업설명회 및 기자회견’을 갖고 바이오사업 진출 계획을 공식화했다. 사진은 조나단 워드 게놈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코퍼레이션)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 5층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AI 신약개발 플랫폼에 대한 사업설명회 및 기자회견’을 갖고 바이오사업 진출 계획을 공식화했다. 사진은 조나단 워드 게놈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코퍼레이션)
한국코퍼레이션이 독일 게놈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연말까지 심근병 치료제 신약 임상 1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작년 12월 게놈바이오로직스아시아퍼시픽 지분 20만 주(지분율 100%)를 211억 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게놈바이오로직스아시아퍼시픽은 게놈바이오로직스의 전임상 이후 단계에서 필요한 신약 연구개발(R&D) 자금을 조달하고 판매를 담당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기업(SPC)이다. 이후 임상 단계에서 신약에 대한 50%의 권리를 갖게 된다.

주요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심근병 치료제인 ‘GEN-121R’로 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생성을 억제해 사전에 질병 발생을 통제하는 RNAi 치료제로 임상 1상은 올해 연말까지 벨기에서 진행한다. 성공 시 임상 2상은 벨기에와 독일 등 복수의 나라에서 진행한다. 특히 자체 신약개발 발견 플랫폼 특허기술인 ‘제니시스트’를 이용해 개발 중이며 임상 실패해 대비한 예비 후보군으로 ‘GEN-387R’를 보유하고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게놈바이오로직스가 한국에서 자금을 조달한 데는 한국 제약·바이오 시장에 대한 믿음이 근간으로 작용했다. 실제 토마스 유 게놈바이오로직스아시아퍼시픽 대표가 SPC 설립에 나설 당시부터 조나단 워드 게놈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한국에서의 자금 조달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신사업 차원에서 바이오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던 한국코퍼레이션과 협의를 이루게 됐다. 콜센터 운영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한국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게놈바이오로직스와 신약개발은 물론 플랫폼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추구할 계획이다.

성상윤 대표는 24일 “한국코퍼레이션은 AI와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2년 전부터 추진해오고 있었고 플랫폼 사업에도 관심이 많았다”며 “토마스 유 대표와 독일을 방문하면서 게놈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충분한 검증절차를 거쳤고 최종적으로 투자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49,000
    • -1.65%
    • 이더리움
    • 4,586,000
    • -2.88%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1.77%
    • 리플
    • 1,870
    • -9.88%
    • 솔라나
    • 341,500
    • -3.88%
    • 에이다
    • 1,354
    • -8.76%
    • 이오스
    • 1,116
    • +4.79%
    • 트론
    • 281
    • -5.07%
    • 스텔라루멘
    • 655
    • -6.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4.94%
    • 체인링크
    • 23,000
    • -5.27%
    • 샌드박스
    • 777
    • +3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