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2일 상아프론테크가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성장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2.5% 상향한 2만6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의 작년 4분기는 2차전지 캡 에셈블리(Cap Assembly)의 매출고성장 지속과 작년 3분기부터 시작된 신규고객 향 납품으로 LCD카세트 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134% 성장을 했다”며 “2차전지 시장 고성장 및 LCD카세트 신규 고객사 확보로 2020년까지 매출고성장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초 글로벌 필터업체인 알스트롬 뭉쇼와 산업용 멤브레인 필터 공급 계약 체결로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도 진입했다”며 “실적고성장 및 밸류에이션 재평가(Valuation Re-rating) 시기를 함께 누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아프론테크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0%, 2457.5% 증가한 516억 원, 50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LCD카세트 신규 고객사(중국 향, 9월 시작) 매출이 전체 성장 모멘텀을 이끌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관련 부문 매출이 각각 400억 원 이상 예상된다.
중대형전자 소재 부문 매출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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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 소재 부문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3% 증가한 469억 원”이라며 “매출 증가와 고수익성으로 관련 영업이익률이 2017년 7.0%에서 7.7%로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2차전지 소재 업체 평균 PER(주가수익배율) 28배 대비 20% 이상 할인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