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증권 이명선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매출은 최근 출시한 개량신약과 2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네스벨(네스프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7.3% 성장한 1조202억 원이 전망된다”며 “그러나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 투자 350억 원, 연구개발비 1239억 원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780억 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체적인 R&D는 순항 중이며 그 중 올해 4분기 네스벨의 일본 시판허가 결과 발표가 특히 기대된다”면서 “또한 유럽 임상 2상 중인 CKD-506(경구용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은 임상 1상의 안전성 결과를 기반으로 경쟁제품인 화이자의 젤자스 대비 우수한 효능이 증명된다면 기술수출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연간 매출 9508억 원, 영업이익 7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7.5%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규인력 증가와 급여 인상, R&D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의 증가가 수익성 하락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