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3일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갱신한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인 2분기에도 견실한 실적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5월은 월별실적 기준으로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지고, 6월 역시 호조라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도 지난 1분기에 이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2분기 매출액을 2599억원(전년대비 3.1% 증가)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3000억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급류를 탔던 해외진출은 잠시 소강상태인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해외진출에 대한 회사 의지는 강력하며, 해외 파트너 역시 동사와 합작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나 규제산업인 카지노 산업의 특성상 다소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진출 역시 시간의 문제일 뿐 회사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에서 강력한 주가상승의 모멘텀이며 2009년 6월에 있을 워터피아 등의 완공은 향후 테이블 증설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