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12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01포인트(0.47%) 오른 2127.78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37억 원, 1741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4457억 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14%), 의약품(-0.57%), 철강금속(-0.14%), 전기전자(-0.09%)가 하락 마감했다. 화학(0.51%), 기계(1.89%), 의료정밀(1.08%), 운수장비(1.65%), 유통업(1.17%), 건설업(2.75%), 통신(1.73%), 은행(0.16%), 증권(0.02%)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6%), 삼성전자우(-0.42%), 삼성바이오로직스(-1.24%), POSCO(-0.75%)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0.30%), 현대차(1.18%), LG화학(0.82%), 삼성물산(0.86%), NAVER(1.92%) 등은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8포인트(0.16%) 상승한 695.63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0억 원, 367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614억 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국이 미국산 밀을 수입했다는 소식과 중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중국 인민은행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경기 부양정책을 지속적으로 내놓은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