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월 둘째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거래된 호주 뉴캐슬 유연탄 가격은 톤당 15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톤당 91달러와 비교하면 65%나 폭등한 것이다.
이에 동산진흥은 23일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대체제인 유연탄 가격 폭등으로 키르기즈 공화국에서 진행중인 유연탄 광구 개발 사업에 큰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산진흥은 지난 4월, 키르기즈공화국 및 현지 국영전력회사인 NEGK와 2억6000만달러 규모의 수력발전 및 송변전시설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가채매장량 총 2억4200만톤의 유연탄 광구에 대해 20년간 1억3000만톤의 채굴권을 확보한 EPI의 지분 30%를 인수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연탄 가격이 폭등하는 것은 국제유가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대체재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연탄 광구 개발동산진흥은 관계사인 EPI를 통해 채굴권을 확보한 키르기즈공화국 유연탄 광구에 대해 탐사리포트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산진흥 관계자는 "EPI 주관으로 지난 1개월여 동안 진행된 탐사 업체 선정 작업을 통해 John T. Boyd Company에 탐사 레포트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John T. Boyd Company (www.jtboyd.com)는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탐사 업체로, 광산 평가에 관한 국제기준인 JORC Standard에 맞춘 탐사보고서를 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한편, 동산진흥은 태양광 발전 설비 업체인 유니벡을 인수하는 등 대체에너지 및 신 재생 에너지 전문업체로의 탈바꿈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