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부터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영문에서 THE를 빼고 선명성과 가독성을 높였다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사진 왼쪽은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점 앞 CI로 교체전 모습. 오른쪽은 한은 본점 2층 기자실 내 브리핑장 모습으로 23일 새로운 CI로 새단장한 모습.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로고(CI, Corporate Identity)가 올해부터 새롭게 바뀌었다. 영문 ‘THE’자를 빼고 진한 푸른색을 적용하는 등 가독성과 선명성을 높였다.
한은은 지난해 예산사업을 통해 로고 교체작업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외부 컨설팅을 거쳤고 디자인 작업은 행내에서 실시했다.
복수의 한은 관계자들은 “한은 로고가 교체된지 8년이 됐다. 글씨 등 비율이 다른 곳과 많이 달라 묻히는 경향이 있었던 것을 손봤다. 또 대부분의 중앙은행 로고에서 THE자가 없어 이를 뺐다”며 “CI 교체 비용은 컨설팅 비용을 합해 2000만원이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