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머셜]성공투자자 4인이 공개한 '성공투자노트'-하이리치

입력 2008-06-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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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15억원을 손에 쥔 직장인투자자, 4개월만에 3억원을 벌어들인 투잡족투자자, 1개월 동안 80% 수익률을 거둔 전업투자자, 주식투자로 딸 혼수자금을 마련한 주부투자자 이들은 얼핏 보면 비상한 능력을 지닌 사람들 같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단, 이들은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rich.co.kr) 회원이라는 타이틀과 주식투자로 성공하고자 하는 확고한 신념, 그리고 자신만의 매매원칙이 있다. 각자 다른 위치에서 성공투자자의 위치에 선 특별한 개인투자자 4인방을 만나 그들의 주식투자 노하우를 알아봤다.

◆1년간 약 15억 수익, 직장인투자자 'MOAMOA'

주식투자 경력 1년의 MOAMOA는 약 14억7000여만원의 수익을 거둔 그야말로 대물(?)급 큰손개미. 그의 매매전략을 살펴보면, 반드시 현금 50%를 유지하고 주식투자 비중의 50% 중 상당부분은 안정성이 보장된 대형주 위주로 채우며, 포트폴리오는 전반적으로 4~5종목을 넘기지 않는다. 또한 개별테마주 등 단기매매 시에는 10~20%의 비중을 초과하지 않으며, 5% 손절 라인을 반드시 엄수한다. 이 원칙만 지키면 수익은 보장되고, 손실이 나더라도 크게 동요되지 않기 때문.

이렇듯 철저한 원칙으로 주식투자에 나선 MOAMOA는 올해 1월 테마장에서 STX팬오션, 대우조선해양, 현대건설, 삼성SDI, 한국토지신탁, 현대차 등을 통해 두 달간 총 50%의 수익률을 올렸다.

직장 특성상 오후 출근이 가능하다는 그는, 특히 매일 새벽 6시 보유종목 및 관심종목 정보를 스크랩한 후 오전 시간을 활용, 하이리치 증권방송을 꼬박꼬박 시청하고 있다. 또한 HTS를 확인할 수 없는 바쁜 업무시간에는 하이리치가 SMS문자로 실시간 제공하는 추천주와 스팟 이슈 등을 활용해 도움을 얻는다.

◆4개월 간 3억원 수익, 투잡족투자자 '주식왕'

주식왕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의 오너이자 주식 경력 8년차에 접어든 배테랑 주식투자자로 최근 4개월간 주식투자를 통해 3억을 벌어들였다.

올 초 STX팬오션, 대우증권, 에스티큐브, 현대미포조선, H1바이오 등에 투자해 각각 40~100% 이상의 수익율을 거둬들인 것.

주식왕은 자신이 이처럼 고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었던 비결로 차트를 10번 이상 확인하고 매매해 봤던 종목만 매수하며, 제아무리 좋은 주식이라 할지라도 투자비중은 30%를 넘기지 않는 것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포트폴리오의 운영에 있어서도 투자금 중 90%를 우량주에 투자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10%는 테마주에 투자한다. 특히 테마주 등 단기매매 종목의 경우는 스탑 리미트 오더(Stop Limit Order)를 통해 -3~-5% 손절라인을 반드시 엄수한다. 또한 현금비중은 대체적으로 30% 정도를 고수하나 상승장에서는 10%로 축소하고, 하락장에서는 40%까지 확대한다.

특히 그는 기업을 이끄는 CEO에게 주식투자는 국내외 경제 흐름 전반을 확인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소액이라도 반드시 투자해 볼 것을 권했다. 이렇듯 자신과 같은 CEO나 직장인의 실전 매매시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TIP으로 그는 요즘에는 휴대전화나 메신저로도 주식매매가 가능해져, 바쁜 와중에도 발 빠르게 주식시장에 대응할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한 달 만에 80% 수익, 전업투자자 '삶의시작'

삶의시작은 과거 직장생활과 주식투자를 병행하다 깡통을 차고 빚더미에 앉은 후, 현재는 아예 주식투자에 올인 한 전업투자자로 최근 한 달 간 무려 80%에 달하는 고수익을 거둬들이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삶의시작은 STX팬오션, 에스켐, 제이콤 등을 급소에 매수함으로써 큰 수익을 얻었다며 이를 통해 주식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은 것은 물론 과거의 실패도 만회한 상태라고 자부했다.

삶의시작은 이러한 수익 전환 비결로 주식투자의 기본원칙인 미수금지, 추격매수금지, 몰빵금지라는 하이리치 3不정책을 고수하는 것만으로도 매일 꾸준히 3~5%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주식투자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인드콘트롤이라고 말했다. 조급한 마음에 과욕을 부리면 그 어떤 좋은 정보를 듣고 우수한 매매기법을 적용한다 해도 더 큰 손실을 자초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 또한 그는 잦은 매매를 지양하고 포트폴리오는 3~4종목으로 압축해 투자하고 있다.

◆주식투자로 딸 혼수자금 마련, 주부투자자 '화이팅여인'

주부투자자 화이팅여인은 최근 5개월간 약 150% 가량의 고수익을 거두며, 딸 혼수자금을 마련했다.

지난 2월부터 STX팬오션, LG전자, 동양제철화학, 삼성정밀화학, 현대해상, 미래에셋증권, 화인텍 등에 투자해 각각 10%∼40% 이상의 대박 수익을 거둔 것.

화이팅여인의 구체적인 매매전략을 살펴보면, 첫째, 우량주의 경우 포트폴리오를 3~4종목으로만 구성하고, 마이너스 10%의 손절원칙을 엄격하게 준수한다. 둘째, 우량주 매도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번에 전량을 매도하지 않는다. 보유한 종목이 없으면 주식투자에 소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테마·재료주 등 단기매매 시에는 7%의 비중으로 투자해 부담을 줄이고, 손절원칙을 엄수해 리스크를 최소화 한다.

마지막으로 화이팅여인은 주식투자는 적은 종자돈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부들에게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무턱대고 도전하면 오히려 큰 실패를 불러올 수 있다면서 주식과 시장 흐름에 대에 충분히 공부하고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관심종목과 보유종목에 관한 정보를 체크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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