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키움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원 내린 1127.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신흥국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정책의 방향에 주시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감이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일본은행 통화정책에서 완화적 스탠스 재확인하며 엔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파운드화도 영국 의회가 노딜 브렉시트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이어지며 상승했다.
김유미 연구원은 이날 한국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원달러 환율은 1125.61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외 불안심리로 원화 강세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