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4일 건설업종에 대해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은 36만3000가구로 지난해 대비 21%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분양가격 간접 규제로 분양이 연기됐고 최근 분양시장 개선으로 건설회사들이 신규 아파트 물량을 늘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ㆍ경기 지역에 분양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서울은 7만5000가구, 경기는 11만 가구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이후 아파트 분양이 감소해 올해 건설회사 주택사업 매출은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올해 분양 증가로 주택사업 수주가 회복되면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아파트 분양 증가는 재고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