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DLS 발행금액과 상환금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 LDS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4.2% 감소한 29조256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DLS란 금리, 원자재, 신용사건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당 기초자산의 가격변동과 연계해 미리 정해진 방법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권리가 표시된 파생결합증권이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 6조3225억 원(21.6%), 사모 22조9344억 원(78.4%)을 차지했다. 공모DLS는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며, 사모DLS는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2조9179억 원(44.2%), 신용이 기초인 DLS가 7조5746억 원(25.9%), 혼합형이 3조8885억 원(13.3%) 발행됐다.
증권사별 DLS 발행규모는 하나금융투자가 4조8688억 원(점유율 16.6%)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KB증권, NH투자증권이 각각 4조2638억 원(14.6%), 3조7652억 원(12.9%)을 발행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금액은 17조6095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 29조2569억 원의 60.2%를 차지했다.
지난해 DLS 상환금액은 25조32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이 14조9317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59.0%를 차지했다. 조기상환이 9조4549억 원으로 37.3%, 중도상환이 9390억 원으로 3.7%를 차지했다.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8조8159억 원으로 전년말 대비 12.6% 증가했다. 지난해 DLS 발행금액(29조2569억 원)이 상환금액(25조3256억 원)을 상회해 지난해말 미상환 잔액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38조8159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