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기업 혁신 위해 정부 조력자 역할 충실히 할 것”

입력 2019-01-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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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42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오승현 기자 story@)
▲24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42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오승현 기자 story@)

“혁신의 주체는 기업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제 42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기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가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속도·유연성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영인들은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제조업 혁신을 주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기업가 정신 복원을 위한 규제 해소와 투자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민간 프로젝트에 대해 전담관을 두고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7일에는 규제 샌드박스가 시행돼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자유롭게 출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조선 등 주력산업에 대해서는 초격차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성 장관은 약속했다.

그는 “현재 여건과 우리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산업군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는 대규모 선제적 투자와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초산업에 대해 성 장관은 “소재·부품·장비는 매년 정부 R&D(기술개발)의 5%에 달하는 1조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100개 핵심소재·부품, 20개 고부가 장비의 자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981년 이후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한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는 경영자들이 국내외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연두 세미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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