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러브콜에 힘입어 2140선 탈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의미있는 매수 흐름을 지속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5포인트(0.81%) 오른 2145.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95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 3188억 원, 1750억 원어치를 처분했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의미있는 매수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전일(-977억 원) 소폭 매도를 제외한 12거래일 연속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증권(3.69%)이 크게 올랐고, 전기전자(2.50%), 건설업(1.99%), 의약품(1.90%), 종이목재(1.32%), 제조업(1.16%), 비금속광물(1.15%), 금융업(1.05%), 보험(0.9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음식료업(-1.48%), 기계(-1.21%), 서비스업(-1.08%), 철강금속(-0.78%), 유통업(-0.3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 국면이었다. 삼성전자(2.50%)를 비롯해 SK하이닉스(5.54%), 삼성전자우(2.13%), 현대차(0.78%),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4.00%), SK텔레콤(0.74%) 등은 올랐다. 반면 LG화학(-0.41%), POSCO(-0.19%), 삼성물산(0%)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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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증권주가 코스피 강세에 증권거래세 폐지 정책, 인터넷전문은행 이슈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DB금융투자(6.81%), 키움증권(6.60%) 유안타증권(5.52%), 유진투자증권(5.44%), 미래에셋대우(4.76%), 한화투자증권(4.72%), 현대차증권(4.32%), 대신증권(2.63%), 골든브릿지증권(2.37%)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8.78포인트(1.26%) 오른 704.4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51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262억 원)과 기관(-165억 원)은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