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정규직 전환 17만5000명…목표 85% 달성

입력 2019-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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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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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17만5000명의 정규직 전환이 결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17만5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0년까지 전환 목표인 20만50000명의 85.4%에 해당된다.

앞서 정부는 2017년 10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계획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잠정 전환인원 17만5000명과 청소·경비 종사자 등 추가 전환 여지가 있는 직종 3만 명을 합한 20만5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용형태별로 살펴보면, 기간제 근로자는 98.8% 전환결정이 완료됐다. 전환 결정된 7만 명 중 전환 완료된 인원은 6만6000명으로 전환결정 인원의 94.2%다.

파견・용역 근로자는 연차별 전환계약대로 진행되고 있다. 기간 단위 전환율은 69.2%다. 전환 결정된 10만5000명 중 전환 완료된 인원은 6만7000명으로 전환 결정 인원의 64.3%이다.

자치단체 부문에서 기관단위 전환결정 비율은 37.6%다. 고용부는 "자치단체의 기간제 전환결정이 마무리되는 상황이므로 올해는 파견・용역에서 전환결정이 집중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 방법은 기존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율은 84.3%, 경쟁채용으로 전환된 비율은 15.7%이다.

류경희 고용노동부 공공노사정책관은 “지난 1년 6개월간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연차별 전환계획에 따라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인 각 기관의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지원하여, 정규직 전환 작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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