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위니아 에어컨 신제품 출시...“제 2의 딤채로 키우겠다”

입력 2019-01-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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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유위니아)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가 에어컨 바람이 옆으로 나오는 ‘둘레바람’ 기능을 향상시킨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였다. 대유위니아는 신제품을 자사 인기 브랜드인 김치냉장고 ‘딤채’처럼 핵심 가전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유위니아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공개했다.

출시제품은 신속모델인 △기본형 웨이브 △둘레바람 △둘레바람 아이(i) 등 72종이다. 둘레바람 아이 모델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작년에 이어 간접풍 기능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둘레바람 모델의 경우 일반 냉방 시에는 정면으로 바람이 나오다가, 둘레바람 기능을 선택하면 전면에 있는 원판 모양의 토출구 측면에서 바람이 나온다.

신제품 둘레바람 아이는 멀티 슬라이딩 도어 타입으로, 닫힘 도어와 둘레바람 도어로 구성됐다. 토출구는 세로로 길게 디자인돼 둘레바람 모델보다 간접 바람 효과가 크다.

신제품은 피부가 예민하고 어른보다 더 추위를 타는 아이들을 위해 냉기의 토출 온도를 18도로 높여서 냉방 해주는 아기모드를 2018년형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공기청정 기능도 기존 제품보다 향상됐다.

기기에 장착된 전자헤어헤파필터(IFD)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1/200 크기 먼지를 99.99% 제거하고 물로 세척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제품은 SK텔레콤과 제휴로 개발한 IoT(사물인터넷) 기술 기반의 스마트 제어 환경을 제공한다.

위니아 에어컨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에서 전원 동작과 모든 기능 조작이 가능하며, SK텔레콤 AI 스피커인 누구와 연동돼 해당 스피커로 음성 제어할 수 있다.

대유위니아는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자사 핵심가전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현재 대유위니아 가전 라인업에서 에어컨이 차지하는 비중은 20~30% 정도”라며 “회사명은 많이 변경됐지만 대유위니아 에어컨 역사는 약 50년이다. 에어컨을 제 2의 딤채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유위니아 에어컨 신제품 출하가는 스탠드형 189~292만 원, 벽걸이형은 63~14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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