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포인트(+1.52%) 상승한 2177.7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8092억 원을, 기관은 937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8824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1.97%)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기·전자(+1.95%) 건설업(+0.9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55%) 운수창고(-0.23%)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섬유·의복(+0.85%) 기계(+0.85%) 화학(+0.8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03%)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IT(+4.35%), 2차전지(+3.29%), 백화점(+3.23%), 탄소 배출권(+2.73%), 스마트폰 부품(+2.1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물류(-1.68%), 자동차(-1.28%), 사료(-0.38%), LBS(-0.36%), 통신(-0.36%)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3.95% 오른 4만47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5.82% 오른 7만4600원을 기록했으며, LG생활건강(+5.53%), 삼성전자(+3.95%)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현대모비스(-2.80%), 현대차(-1.15%), SK텔레콤(-0.74%)은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골든브릿지증권(+15.74%), 대구백화점(+15.58%), 디피씨(+12.3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진칼우(-6.74%), 현대글로비스(-5.46%), 대한항공(-4.2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최종적으로 52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90개 종목이 하락, 8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1원(-0.77%)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21원(-0.82%), 중국 위안화는 165원(-0.4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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