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28일 오후 경기 안성시에 있는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을 방문해 북한이탈 여성의 교육현장을 참관한다.
이번 간담회는 북한이탈여성들을 위한 상담, 직업훈련, 자녀양육 지원 등 안정적인 정착 지원방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추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가부는 북한이탈여성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적응력을 함양을 위해 양성평등관점의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탈북 이후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과 심리치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4906명이 상담을, 1805명이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받았다.
또한 올해부터 북한이탈여성 가정폭력상담소에 예산 1억1600여 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여성에게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158개소)를 통해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152개소)를 통해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아이돌봄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진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북한이탈여성들이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며 직업을 찾고 꿈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지금보다 세심하고 면밀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