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23일 에이에스티 및 호진티앤씨의 프리보드 신규지정을 승인했다. 이로써 프리보드 지정법인은 61사(벤처 22사, 일반 39사)가 됐다.
에이에스티의 주식은 지난해말 현재의 주당순자산가치로 산정된 1765원을 기준가격으로 해 오는 26일부터 매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에이에스티의 발행주식수는 360만주(액면가 500원)이며 주주 수는 30명, 최대주주는 대표이사인 최춘길 외 3명(지분율 40.56%)이다.
에이에스티는 경북 구미에 소재한 반도체 조립장비 제조 및 중대형 LCD용 PCB Bonder 등을 설계 및 제작하는 벤처기업으로써, LCD용 PCB Bonder는 ‘삼성 메카트로닉스’ 연구소와 공동개발에 참여한 제품으로 동사의 주요매출제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에이에스티의 총자산은 115억원, 부채는 52억원, 자본금은 18억원, 자본총계는 63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34억원이고 당기순손실은 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호진티앤씨의 주식은 2007년 말 현재의 주당순자산가치를 기준으로 산정된 435원을 기준가격으로 해 오는 26일부터 매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호진티앤씨의 발행주식수는 210만주(액면가 500원)이며 주주 수는 3명, 최대주주는 대표이사인 양주열 외 2명(지분율 100%)이다.
호진티앤씨는 경기도 여주에 소재한 점착 테이프 제작업체로써 지난 2000년에 설립됐으며 2001년에는 ISO9001:2000 인증을 획득했다. 또 2006년에는 부품소재전문기업 인가를 산업자원부로부터 받았고 지난해에는 INNO-BIZ(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호진티앤씨의 총자산은 70억원, 부채는 61억원, 자본금은 11억원, 자본총계는 9억원으로 자본이 일부 잠식된 상태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37억원이었고 당기순손실은 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