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흉기 살인' 용의자, 용인 함박산으로 달아나…경찰 "헬기로 추적 중"

입력 2019-01-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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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경기동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가 용인 함박산으로 달아나자 경찰은 헬기로 추적에 나섰다.

28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A(38·여) 씨와 B(41) 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에 찔렸다"는 A 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A 씨는 사망했다. B 씨도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탐문수사 등을 통해 A 씨의 지인인 C(41)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 중이다. C 씨는 용인 함박산 일대로 달아났으며,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인 함박산 일대에 헬기 1대와 경찰 200여 명을 동원해 용의자를 추격 중"이라며 "피해자들의 관계와 피해자들과 달아난 C 씨와의 관계 등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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