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이 '2019 WRC' 시즌 첫 대회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제조사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첫 대회부터 올해 월드랠리챔피언(WRC) 종합 우승의 가능성을 열었다.
현대차는 지난 25일부터 27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된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2019 WRC)' 시즌 첫 대회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제조사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팀의 에이스인 '티에리 누빌(Tierry Neuville)' 선수가 2위에 올라 올해 첫 경기부터 포디움에 올랐으며,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한 세바스티앙 롭(Sebastien Loeb) 선수 또한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티에리 누빌은 1위를 차지한 세바스티앙 오지에(Sebastian Ogier)와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2.2초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 선수와 세바스티앙 롭 선수의 활약으로 30점의 팀 포인트를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지금까지 출전한 6번의 몬테카를로 랠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이는 현대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사령탑인 '안드레아 아다모(Andrea Adama)' 감독의 전략 운영과 전 팀원들의 협동을 바탕으로 만든 결과물이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시즌 개막전부터 포디움 입성과 제조사 부문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며 올해 종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