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과 IT업계간의 융합 논의가 '산업IT 융합포럼'을 중심으로 본격화된다.
또 내년에는 주력산업과 IT융합의 상시화를 지원할 '산업IT 융합센터'가 2~3개 지정될 전망이다. 산업IT 융합센터는 IT융합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IT융합분야 연구·인력양성·테스트베드 등을 지원하는 센터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IT융합기술 청사진'이 마련되고, 국민들은 IT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임채민 지경부 1차관은 이날 오전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1차 산업IT 융합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주력산업과 IT산업의 융합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 포럼에는 자동차·기계·조선 등 주력산업 기업, IT기업, 다양한 분야의 연구소, 업종별 단체, 학계 등 다양한 업종과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 포럼은 지경부로 IT산업 진흥이 일원화 되면서, 과거 소관 부처가 달라 IT와 주력 제조업간 교류가 미흡했던 점을 극복하고, 정부가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 차관은 이날 포럼에서 "IT산업과 주력산업의 융합은 상호간의 장점을 토대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윈-윈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정체되고 있는 IT산업에는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제공하고, 주력산업은 IT를 통해 고부가가치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또 업종간의 벽을 허물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볼 것을 기업과 연구소 등에 당부했다.
한편 지경부는 '주력산업과 IT산업의 융합촉진 방안'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향후 포럼 및 분과에서는 융합을 촉진할 제도개선 사항, 유망 융합 기술개발 등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