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이노베이션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조정…'BBB+' 등급 유지

입력 2019-01-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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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S&P가 공격적인 재무정책과 차입금 증가를 반영해 SK이노베이션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28일 S&P는 "SK이노베이션의 자본투자 확대 및 주주환원 강화, 차입금 증가를 고려할 때 재무정책이 지난 12개월 동안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판단한다"면서 SK이노베이션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BBB+' 장기발행자 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은 그대로 유지했다.

S&P는 "이번 등급전망 조정은 글로벌 정유시장의 높은 변동성 속에서 SK이노베이션의 신용지표가 공격적인 재무정책으로 인해 기존 추정치보다 약화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S&P의 견해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주 매입과 실적 저하로 인해 SK이노베이션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은 지난 한 해 동안 상당한 폭으로 상승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S&P는 SK이노베이션의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향후 24개월 동안 등급하향의 전제조건인 1.5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18년 4분기 유가와 정제마진 급락으로 인해 전반적인 실적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5%-3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보고서에서 "부정적 등급전망은 SK이노베이션이 향후 24개월 동안 현재 신용등급에 상응하는 신용지표를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감소해 동사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 될 가능성이 3분의 1 이상이라고 판단하는 S&P의 견해를 반영한다"면서 "이는 변동성 높은 원유 및 정유 시장환경과 동사의 공격적인 재무정책을 고려한 것"이고 설명했다. 또한 "유가 변화에 대한 높은 민감도는 동사가 재무여력을 유지하는 데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P는 SK이노베이션의 핵심자회사인 SK종합화학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하고 ‘BBB+’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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