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성장판을 열어라] KT, 5G 생활·산업 전반 혁신 플랫폼으로

입력 2019-01-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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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들이 5G 체험버스에서 5G콘텐츠를 이용해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고객들이 5G 체험버스에서 5G콘텐츠를 이용해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3월 5G 상용화를 맞아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직을 5G중심으로 정비했다. 2018년까지 5G사업본부가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부서에 불과했다면 올해부터는 KT의 전체 무선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5G는 소비자 서비스(B2C)뿐 아니라 다른 산업과 융합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B2B)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9월 KT는 5G 상용화에 맞춰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미디어, 클라우드 5대 영역을 중심으로 B2B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KT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마케팅 부문에 B2C 서비스를 담당하는 5G사업본부와 함께 B2B 서비스를 담당하는 ‘5G플랫폼개발단’을 신설했다. 5G플랫폼개발단은 기업(B2B) 및 공공기관(B2G) 협업을 통해 5G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린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3.5㎓ 100㎒ 대역으로 5G 주파수를 송출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로봇 ‘로타’를 1호 가입자로 선정했다. 이는 5G 상용화가 단순히 이동통신 세대의 교체가 아닌 생활과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KT는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의 무인로봇카페 ‘비트(B;eat)’에 5G 네트워크를 적용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바리스타 로봇이 주문을 받고 커피를 제조하는데 이전까지 유선인터넷으로 이용하던 것에서 5G 모바일 핫스팟(MHS) 탑재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유선인터넷 연결 없이 5G 네트워크를 통해 커피 주문과 함께 풀HD급 고화질 지능형 CCTV 영상으로 관제센터에 24시간 로봇 상태 송수신할 수 있다.

KT는 개인용 단말이 상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 광화문 및 강남 일대에서 5G 체험버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G 체험버스는 대형버스에서 5G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적용했다. 5G 버스에 탑승한 승객은 기가라이브 TV 등 고품질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가상현실(V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쓰고 스페셜포스 VR와 같은 게임이나 프로농구 VR 생중계를 달리는 차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영화, 예능, 골프레슨 등도 360도 VR 영상으로 지연 없이 볼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KT는 올 1분기 5G 전용 단말 출시에 맞춰 고객들이 만족스럽게 소비자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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