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ㆍ태평양 담당 국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5시부터 40분 동안 이 국장을 면담했다”며 이 자리에서 이 국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면담 배경에 대해 김 대변인은 “김수현 청와대 경제수석과 면담이 예정돼 있었는데, 경제수석이 대통령께서 면담을 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고 건의해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이 국장은 세계경제 하방위험의 원인과 각 지역별 전망 등에 대해 진단을 하고, 한국경제 전망을 놓고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 부위원장,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 단장 등을 거쳐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 역임했다. 2014년 2월 IMF 아태국장을 맡으면서 한국인 첫 IMF 고위직에 진출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