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결제대금 총액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 중 채권결제대금 총액은 5122조6000억 원(일평균 20조9000억 원)으로 2017년 총액 5110조3000억 원(일평균 21조 원) 대비 0.2%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은 394조 원으로 전년대비 9.7% 늘었으며,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4728조6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분기별 채권결제대금은 2분기에 증가하고 3분기에 줄었지만, 4분기에는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4분기에는 연중 최대금액(1300조8000억 원), 1분기에는 연중 최소금액(1263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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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 총액은 394조 원(일평균 1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으며, 채권결제대금 총액의 7.7%를 차지했다.
시장별로 보면 △국채전문유통시장이 297조1000억 원 △장내당일채권시장이 12조8000억 원 △장내레포시장이 84조1000억 원이다. 국채전문유통시장, 장내당일채권시장 및 장내레포시장의 결제대금이 모두 증가해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이 늘어났다.
지난해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4728조6000억 원(일평균 19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으며, 채권결제대금 총액의 92.3%를 차지했다.
유형별로 보면 △채권은 2502조4000억 원 △CD · CP는 1183조6000억 원 △전자단기사채는 1042조6000억 원이다. 전자단기사채의 결제대금은 다소 증가했지만, 채권 및 CD · CP 결제대금 감소에 따라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