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솔루션기업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46억79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억1800만 원, 당기순이익 88억62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6%, 당기순이익은 111.8% 증가했고,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관제·정보보호 서비스, 보안 진단 자동화 솔루션 등 사업 전반의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이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도 속도를 붙였다.
AI 보안관제 시스템인 '대구 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하며 AI 보안관제의 효율성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이글루시큐리티는 'SPiDER TM AI edition' 솔루션 상용화 버전을 출시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연초 인공지능연구소 내 'SIEM' 팀을 포함하는 형태로 인공지능연구소의 역할을 확대했고, 솔루션 사업부와 서비스 사업부를 통합한 ICT 사업본부를 신설하며 AI SIEM 솔루션과 보안관제 서비스 간 시너지 창출에 힘을 실었다. AI SIEM 솔루션과 보안관제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이글루시큐리티의 AI와 보안 역량을 집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SPiDER TM AI edition은 이글루시큐리티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