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은행장 “경쟁 치열, 관점의 대전환 실행에 옮겨야”

입력 2019-01-29 13:44 수정 2019-01-29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은행, 2019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9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위성호 은행장이 경쟁이 치열한 금융 시장 속에서 관점의 대(大)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9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위성호 은행장이 경쟁이 치열한 금융 시장 속에서 관점의 대(大)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모습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경기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위성호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올해 전략목표인 ‘SWITCH ON (수이치온)-관점의 대전환’을 주제로 △수(秀)-선택 받는 은행 △이(易)-편리한 은행 △치(治)-견고한 은행 △온(溫)-함께하는 은행이라는 네 가지 세션별 경영전략 공유와 토론, 외부 초청강연 및 커뮤니티장 발대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위 행장은 기존 시중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터넷은행·핀테크업체 등 새로운 도전도 거세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관점의 대(大)전환과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 함(SWITCH ON)의 중요성을 두바이의 성장 사례와 국왕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을 통해 설명했다.

위 행장은 "두바이가 국가 기간 산업이 무너지는 절대절명의 위기(원유 고갈)를 변화의 동기로 바라보는 ‘관점의 대(大)전환’을 바탕으로 세계의 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탈 석유 경제를 목표로 가용 자원을 후손을 위해 사용한 통찰력 △척박한 사막에서 세계 최대 인공섬(팜 주메이라)·세계 최고층 빌딩(부르즈 알 아랍) 등을 만들어낸 상상력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변의 예측에도 꿈꿨던 것을 현실로 만든 실천력 등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 달성, 서울시금고 신규 유치, 신한 쏠(SOL) 가입자수 800만 달성 등 작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차별적 솔루션을 통한 핵심시장 선도 △디지털ㆍ기관 플랫폼을 활용한 영업력 극대화 △정교한 리스크관리 △생산적ㆍ포용적 금융 실천 등 올해의 경영전략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위 행장은 집무실에 두고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눈은 날카롭게, 입은 부드럽게, 마음은 정성을 다하라는 의미의 한시 ‘안요예(眼要銳) 구요원(口要圓) 심요정(心要精)’를 소개했다. “리더의 비전이 구성원 모두와 진정성 있게 공유될 때 꿈은 현실에 가까워진다”며 “주변을 살피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각자의 거울을 가지고 조직을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98,000
    • -2.17%
    • 이더리움
    • 4,641,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1.86%
    • 리플
    • 1,931
    • -3.64%
    • 솔라나
    • 320,900
    • -3.17%
    • 에이다
    • 1,330
    • -1.63%
    • 이오스
    • 1,100
    • -3.51%
    • 트론
    • 272
    • -1.81%
    • 스텔라루멘
    • 600
    • -13.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3.57%
    • 체인링크
    • 23,970
    • -2.4%
    • 샌드박스
    • 822
    • -12.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