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추가 의심 신고…구제역 첫 확진 11.4㎞ 떨어진 한우농가

입력 2019-01-29 14:39 수정 2019-01-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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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3두에서 구제역 임상증상…정밀 검사 중

▲28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안성시의 젖소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연합뉴스)
▲28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안성시의 젖소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연합뉴스)
28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젖소농장과 11.4㎞ 떨어진 한우농장에서 29일 구제역 의심축 추가 신고가 들어왔다. 구제역이 확대되는 분위기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기도 안성시 소재 한우 농가(사육규모 97두)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추가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최초 발생농장(안성시 금광면 소재 젖소농장)과 11.4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해당 농가는 이날 사육 중인 한우 3두에서 침흘림, 다리절음 등의 구제역 임상증상을 보여 안성시청에 신고했다. 현재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출동해 현장 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 중이며 검사결과는 오늘 판명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 중이며 구제역으로 확인되는 경우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긴급 백신접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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