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박 기자재 및 블록 납품 중소 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3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다음달 11일 지급예정인 자재대금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11일 앞당겨 설날 전인 이달 31일까지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14년 이후 4년만에 약 3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회사가 이처럼 빠르게 정상화에 들어설 수 있었던 데에는 협력업체들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며 “상생을 통해 모협이 서로 발전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