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中합작법인 휴온랜드, 점안제 시장 공략 ‘속도’…산텐제약과 MOU

입력 2019-01-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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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휴온랜드 총경리(왼쪽)와 야마모토 산텐제약유한공사 부총경리가 30일 휴온랜드 베이징 본사에서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의 중국 총판매 대리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휴온스)
▲김성일 휴온랜드 총경리(왼쪽)와 야마모토 산텐제약유한공사 부총경리가 30일 휴온랜드 베이징 본사에서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의 중국 총판매 대리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의 중국 합작법인 휴온랜드가 본격적인 중국 점안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휴온랜드는 산텐제약의 중국 법인 산텐제약유한공사와 30일 휴온랜드 베이징 본사에서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 중국 총판매 대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휴온랜드의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은 2016년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의 품목 허가를 취득해 이듬해 중국 점안제 시장에 진출, 2018년 기준 중국 내 13개 성시에 진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휴온랜드는 엄격한 중국 정부의 GMP 인증을 획득한 설비와 품질 관리 능력,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산텐제약유한공사는 기존에 구축한 강력한 유통∙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녹내장치료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휴온랜드는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유통되는 점안제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중국 전체 점안제 시장은 1조4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김성일 휴온랜드 총경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올 상반기 품목 허가 취득 예정인 히알루론산 인공눈물과 안과용 관류액의 중국내 유통 또한 원활할 것”이라며 “양 사의 우수한 품질·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이뤄 중국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온랜드는 중국 제약시장 진출을 위해 2012년 휴온스와 중국 제약사 베이징 노스랜드가 세운 합작 법인이다. 2014년 7월 베이징 통주약품생산기지에 점안제 공장을 준공하고 2016년 베이징 식약국 인증 중심으로부터 점안제 GMP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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