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범 오명 벗는다…5대 발전사, 대기오염물질 절반으로

입력 2019-01-30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중부발전 등 국내 5대 발전사가 2024년까지 6조5000억 원을 투자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환경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5대 발전사와 '통합환경허가 추진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5대 발전사의 통합환경허가를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5대 발전사 대표가 참석했다.

통합환경허가는 기존 물·대기 등 오염매체별 허가방식에서 업종별 특성과 사업장별 여건을 반영한 허가·관리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발전, 증기, 폐기물처리 등 19개 업종 대규모 사업장(전국 1400여개)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통합환경법에 따르면 발전 시설은 2020년 말까지 통합환경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5대 발전사가 전체 발전 시설 오염물질 배출량 가운데 80% 이상을 배출한다는 점을 고려해 연내 허가를 끝낼 방침이다.

통합환경허가를 준비하는 5대 발전사는 우수한 환경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2024년까지 6조5000억 원을 투자해 2016년 대비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약 52%(약 9만3000t) 줄일 계획이다.

5대 발전사의 환경투자 계획에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유발물질 저감을 위한 방지시설 추가 설치, 고효율 처리시설로 교체, 청정연료로 전환, 저탄시설 옥내화 등이 포함된다. 일부 2025년 이후 계획을 포함하면 총 11조400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65,000
    • +0.16%
    • 이더리움
    • 4,748,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0.62%
    • 리플
    • 2,040
    • -1.16%
    • 솔라나
    • 357,500
    • -0.06%
    • 에이다
    • 1,493
    • +4.26%
    • 이오스
    • 1,161
    • +12.61%
    • 트론
    • 300
    • +5.63%
    • 스텔라루멘
    • 848
    • +47.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400
    • +3.61%
    • 체인링크
    • 24,930
    • +9.44%
    • 샌드박스
    • 838
    • +6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