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공권력 협업 있었다"…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추적 후일담

입력 2019-01-30 10:49 수정 2019-01-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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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방송 캡처)
(출처=TV조선 방송 캡처)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추적에 택시기사와 경찰 간 공조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9일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곽상민(42)이 충남 부여시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앞서 27일 밤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흉기를 휘둘러 38세 여성 A씨를 숨지게 한 지 이틀 만이다. 곽 씨는 검거 과정 중 택시 내에서 자해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곽 씨 검거 과정에는 택시기사들의 공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남 천안역 근처에서 택시를 잡으려는 곽 씨를 한 택시기사가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 이에 경찰은 곽 씨가 탑승한 택시기사와 연락을 주고받은 끝내 택시를 막아서고 체포 작전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다만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 과정에서 곽 씨의 자해를 막지 못하면서 경찰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가 도마에 오르게 됐다. 곽 씨가 사망하면서 범행 동기 역시 미궁에 빠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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