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한국 세정기법 노하우 전파

입력 2008-06-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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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세청의 선진 세정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국세행정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한 연수가 이어지고 있다.

국세청은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9개 개발도상국가의 과장급 세무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조세행정기법 전수를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참가 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3개국,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 가나, 우간다, 르완다, 세네갈 등 아프리카 4개국이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전자세정, 납세서비스제도와 세목별 세원관리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전수받기를 원하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것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특히 국세청은 이번 연수 참가국들은 우리나라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거나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자원 부국들로서 우리기업의 세정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는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 에너지 부국으로서 우리기업의 투자증가로 세정협력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등이 대표적인 국가다.

국세청 관계자는 “해당 국가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세정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해 주는 동시에 자원외교를 측면 지원할 수 있는 협력자가 될 수 있도록 연수 참가자 및 해당국 국세청과 긴밀한 교류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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