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 IM, 영업이익 1조5100억 원...스마트폰 시장 악화 영향

입력 2019-01-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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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8년 4분기 실적 (자료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2018년 4분기 실적 (자료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18년 4분기 IM(IT·모바일) 부문에서 매출 23조3200억 원, 영업이익 1조51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선 사업은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등 매출 하락 영향으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1분기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고 사양을 채택한 갤럭시 S10 출시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중저가 라인업 재편 영향으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 수요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새로운 디자인과 신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중저가의 경우도 라인업 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성 확보 노력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5G·폴더블폰을 적기에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고, AI 기능을 고도화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네트워크 사업은 4분기 해외 거래선의 LTE 증설 장비 공급과 한국·미국 시장에 5G 장비 공급을 시작해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도 5G(5세대 이동통신) 초기 시장에 장비 공급을 확대해 5G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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