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이주열 “연준 통화정책 변화는 우리뿐 아니라 많은 나라 통화정책에도 영향”

입력 2019-01-31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각보다 도비시, 시장상황보면서 신중하겠다는 의미..시장안정에 도움 줄 것"

“미국 연준(Fed) 통화정책은 금융시장에 영향이 크다. 연준 통화정책 변화는 우리뿐 아니라 많은 나라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서울 태평로 한은 본점 1층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준 통화정책결정이) 생각보다 도비시(통화완화적)했다. 시장도 그렇게 반응했다”고 운을 뗀 후 “눈에 띄는 점은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갖고 대차대조표 정상화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Fed도 신중한 자세를 보인 것이다. 경제전망 리스크에 대한 평가도 없었는데 불확실성이 높으니 연준도 지켜볼 수밖에 없다. 상황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해) 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연초 기자실 신년 다과회때 언급을 회상하며 “연초 연준이 조금만 빨리 (인상을) 안했으면 시장안정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었는데 어제 결정은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밤 연준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2.25%에서 2.50%로 동결했다. 또 성명서에서는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인상’ 문구를 삭제하는 대신 ‘향후 금리 조정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문구로 대체했다. 별도의 성명서를 통해 월 500억 달러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보유자산 축소 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20,000
    • +4.32%
    • 이더리움
    • 2,850,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486,200
    • -0.02%
    • 리플
    • 3,472
    • +4.61%
    • 솔라나
    • 197,500
    • +9.06%
    • 에이다
    • 1,087
    • +4.92%
    • 이오스
    • 750
    • +3.88%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06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2.19%
    • 체인링크
    • 21,440
    • +12.66%
    • 샌드박스
    • 422
    • +6.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