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비둘기’미 연준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19-01-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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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1일 2200선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2211.55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한때는 2220선을 터치하는 장면도 있었다. 현재는 22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억 원, 28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6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2.25~2.50%) 동결과 함께 성명서에서 향후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인내할 것(will be patient)”이라고 밝힌 것이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FOMC 를 통해 ‘점진적인 금리인상’ 문구를 삭제하고 ‘금리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면서 “더불어 파월 의장 또한 자산 축소 조기 종료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1.45%), 전기전자(0.76%), 의료정밀(0.24%), 전기가스업(0.63%) 등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복(-0.28%), 철강금속(-0.99%), 통신업(-0.42%) 등은 내렸다.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이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0.65%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0.53%), 삼성전자우(1.07%), 현대차(0.39%), 셀트리온(1.86%), 삼성바이오로직스(1.80%) NAVER(2.94%), 삼성물산(0.42%) 등은 올랐다. 반면 LG화학(-0.53%)과 POSCO(-2.11%) 등은 내림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718.8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억 원, 2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84억 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08%)과 신라젠(4.50%), CJ ENM(0.47%), 바이로메드(1.06%), 포스코켐텍(1.01%) 등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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