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2억 스위스프랑 규모 그린본드 발행

입력 2019-01-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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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스위스 채권 시장에서 2억 프랑(약 2238억 원)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스위스프랑 미드스와프(CHF Mid-Swap) 대비 100bp 가산한 수준으로 달러 조달 금리 대비 10bp 이상 저렴하게 조달했다. 그린본드는 채권 발행 자금을 환경개선 및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목적을 제한한 채권이다. 현대캐피탈은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금리 절감 효과를 고려해, 스위스 채권 시장을 올해 첫 발행 시장으로 선택했다"며 "시장 내 친환경 투자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그린본드 발행 전략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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